광고 로드중
두루마리 화장지 제품에 인체 유해물질인 형광증백제의 포함 여부를 알 수 있는 표기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14일 “깨끗한나라ㆍ쌍용C&Bㆍ유한킴벌리ㆍ미래생활ㆍ모나리자 등 국내 5개 두루마리 화장지 업체의 재생지 사용 5개 제품에 대한 형광증백제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5개 제품 모두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광고 로드중
섬유나 종이를 하얗게 표백하는 형광증백제를 피부에 오래 접촉할 경우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입술을 닦아 섭취할 경우 장염 소화기질환, 암까지 일으킬 수 있는 위험물질로 알려져 있어 주의해야한다.
기술표준원 측은 “형광증백제가 유해성분이라는 신빙성 있는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표기 위무를 부과할 경우 과도한 규제로 업체 측에서 반발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루마리 형광증백제, 위험한 물질이구나”, “두루마리 형광증백제, 제대로 알고 써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