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 ‘스노보드 황제’ 유리 포드라드치코프, 숀 화이트와 포옹. Gettyimages/멀티비츠
'스노보드 황제' 미국의 숀 화이트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올림픽 3연패에 실패했다. 금메달은 스위스의 '신예' 유리 포드라드치코프에게 돌아갔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주목 받았던 숀 화이트는 12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006 토리노올림픽, 2010 밴쿠버 올림픽 2연속 금메달에 따낸 '스노보드 황제' 화이트의 우승은 의심받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1, 2차 시기에 실수를 거듭하자 '황제'의 자리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사이 포드라드치코프는 결승 2차 시기에서 '더블콕 1440(4회전)'을 성공시키며 94.75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비록 '올림픽 3연패'가 좌절됐으나 화이트는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며 유리 포드라드치코프를 뜨겁게 포용하며 축하했다.
사진=새 '스노보드 황제' 유리 포드라드치코프, 숀 화이트와 포옹.
Gettyimages/멀티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