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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이상화 감격의 눈물, “힘든 순간 생각나 울컥”

입력 | 2014-02-12 08:23:00


금메달 이상화. 게티이미지

스피드스케이트 선수 이상화(25·서울시청)가 올림픽 2연패 달성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상화는 12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담담하게 보였던 이상화는 이날 시상식에 오르자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상화의 눈물에 관중도 환호하며 올림픽 2연패를 축하했다.

이상화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친구들이 메달을 못 따서 솔직히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 종목들이 많이 남아있으니 잘할 거라 생각한다"면서 "이미 밴쿠버를 경험했지만 그때처럼 힘든 순간이 스쳐 지나갔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상화는 1차 레이스 37초42, 2차 레이스 37초28를 기록해 1·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으로 34명 중 1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2010년 벤쿠버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날 이상화의 경기 기록은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상화 금메달 '올림픽 2연패', 감동적이다", "이상화 금메달 '올림픽 2연패', 다행이다", "이상화 금메달 '올림픽 2연패', 이변은 없었다", "이상화 금메달 '올림픽 2연패', 멋진 경기였다", "이상화 금메달 '올림픽 2연패', 대단한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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