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관계자 “통일부 돌아가 할일있다”… 부실 人事시스템 또 도마에 오를듯
천 비서관은 이날 내정 철회의 이유 등을 묻기 위해 본보 기자가 여러 차례 전화를 했으나 전화를 바로 끊어 버렸다. 문자메시지를 남기자 “지금은 통화가 어렵다. 죄송하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청와대 측 한 관계자는 “천 비서관의 업무 능력에 대한 상부의 신뢰는 확실하다. 단지 그가 통일부로 돌아가서 해야 할 더 중요한 일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내정 철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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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안보전략비서관이 중장기 외교안보통일 전략을 짜야 하는 자리인 만큼 관료보다 학계 인사가 더 낫다는 판단과 함께 통일부에서도 남북 현안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천 비서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가안보 관련 핵심 요직 인사가 8일 만에 엉클어지면서 ‘청와대의 부실 인사’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윤완준 zeitung@donga.com·조숭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