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63%늘어 전세난 완화
지역별로는 서울 7442채, 수도권(서울 제외) 1만3844채, 지방 3만6592채가 새 입주자를 받는다. 월별로는 5월 입주 물량이 2만4718채로 가장 많으며 다음은 3월(1만7042채), 4월(1만6118채) 순이다. 서울은 4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102채에 그치지만 3월 강남구 세곡2지구(2374채)와 5월 강서구 마곡지구(2441채) 덕분에 입주물량이 2000채가 넘는다.
주택 규모별로 보면 전용 60m² 이하 입주 물량이 1만9220채, 60∼85m²가 3만2911채로 나타났다. 수요가 늘고 있는 85m²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3% 늘며 전체의 90.1%를 차지했다. 반면 85m² 초과 입주 물량은 5747채로, 35.4%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봄 서울에서 공공 아파트 약 5000채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세난을 완화하는 데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로 입주할 아파트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