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의 강력한 라이벌인 스벤 크라머(27·네덜란드)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크라머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6분 10초 76을 기록했다.
이날 크라머는 조나단 쿡(23·미국)과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중반부터 속도를 올리기 시작한 크라머는 3000m 지점부터 종전 1위였던 데니스 유스코프(러시아)를 앞섰다.
이승훈은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5000m 최고 기록에서 6분07초04로 크라머의 6분04초46에 다소 뒤쳐있다.
이승훈은 마지막 조인 13조에 편성돼 독일의 패트릭 베커트(23)와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