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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54억4500만원 ‘역대 최다’

입력 | 2014-02-07 03:00:00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에 벌인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에서 역대 가장 많은 성금이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 들어 지난달 31일까지 두 달여 동안 진행된 캠페인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54억4500만 원을 모았다. 이는 당초 캠페인 기간 모금 목표액(39억5000만 원)을 15억 원 가까이 초과한 것이다. 전년 같은 기간 캠페인 모금액(38억3100만 원)과 비교하면 42.1%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남구 관교동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137.9도를 기록했다. 모금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포함해 지난해 2월부터 올 1월까지 모금액도 100억 원이 넘었다”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생해 특별 성금을 모았던 2010년을 제외하면 100억 원을 넘은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