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치 이상 판매량 320%↑
소치 겨울올림픽 개막(현지 시간 7일)을 앞두고 TV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 1월 TV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었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에서는 지난달 1∼29일의 TV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다.
TV 판매 증가는 특히 50인치 이상 대형 제품에서 두드러진다. 대형 TV 판매량은 이마트에서는 320%, 롯데하이마트에서는 2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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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판촉행사를 열고 있다. 이마트는 26일까지 매장 안에 소치 TV 행사장을 만들어 최대 10%까지 TV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TV 모델별로 사운드바를 증정하거나 현금 환급 혜택을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