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이동이 많아지는 설 연휴를 맞아 국내 5개 완성차업체들이 일제히 자동차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일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날 특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상·하행 각 11개씩 총 22개 휴게소, 기아차는 상·하행 각 8개씩 총 16개 휴게소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서비스코너에 차량을 입고하면 배터리·엔진·미션·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 운행을 위한 차량 성능을 점검해준다. 또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과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성 부품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죽암·횡성·화성·정읍·진영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차량 점검 및 각종 벌브류를 교체해주고 오일류·부동액·워셔액 등도 무료로 보충해준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옥천·횡성·대천 등 3곳의 휴게소에서 자사 차량뿐만 아니라 타사 차량 소유 고객도 참여할 수 있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고 차량은 냉각장치·배터리·각종 오일류·와이퍼·타이어 공기압 등의 일반점검과 와이퍼 블레이드·냉각수·워셔액 등을 점검 받을 수 있다. 또한 ‘원플러스 서비스’로 엔진오일과 계기판, 램프 등 13개 항목의 일반점검 및 오일 누유와 브레이크 등 4개 항목 안전점검도 함께 마련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