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정구사)이 경남 거제시 고현성당에서 개최한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에서 일부 신도들이 미사에 반대하며 항의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열린 시국미사에는 정구사 신부 100여 명과 신도 3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사 전 성당 주변에선 고엽제전우회 경남지부와 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모임 창원지부 회원들이 잇달아 집회를 열고 일부는 성당에 들어가 정구사 사제들이 발언을 할 때 고함을 치기도 했다.
거제=서영수 기자 ku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