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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오현경 눈물 고생기…왕수박 개과천선?

입력 | 2014-01-26 16:52:00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자신밖에 모르던 이기적인 '왕수박' 오현경의 본격적인 굴욕사가 시작됐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43회에서는 시장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왕수박(오현경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순두부 집에서 일하는 수박은 손님으로 온 친구들을 만났다. 수박은 아는 척 하는 친구들에게 "저 왕수박 아닙니다"라면서 정색했다. 이어 친구들은 "쟤네 남편 망하고부터 제정신 아니더니", "돌게도 생겼지. 천하의 왕수박이 이런데서 일하는 거 봐라. 나 같아도 돌겠다야"라며 혀를 찼다.

이어 수박의 가게에 전 남편 민중(조성하 분)가 식사를 하러 오기도 했다. 놀란 수박은 쟁반을 떨어뜨려 사장에게 크게 꾸지람을 듣고 눈물까지 흘린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민중은 순두부집 주인에게 수표를 건네며 "아줌마 하루 쉴 수 있는 일당을 줄 테니 쉬게 해주라"고 요구했고, 수박은 눈물을 보였다.

결국 아버지 왕봉(장용 분)의 방문으로 집으로 돌아간 수박은 점차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머니 앙금(김해숙 분)은 수박을 옥탑방으로 데려가 민중(조성하 분)에게 새 여자 오순정(김희정 분)이 있다는 걸 감지해주면서 43회가 마무리가 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수박과 민중이 다시 연결되는 건 아니냐?", "민중에게 순정이 있는데 안될 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왕가네 식구들'은 매주 토,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되고 있다.

사진=KBS2 '왕가네 식구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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