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생산 수출물량 많아 환율 직격탄… 매출은 0.8% 늘어 47조5979억
기아차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전날 발표된 현대자동차의 실적(전년 대비 영업이익 1.5% 감소)에 비해 기아차의 실적이 더 부진한 것은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물량의 비중이 높아 환율 변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아차가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물량은 전체 생산의 40.3%인 데 비해 현대차는 24.9% 수준이었다. 지난해 기아차는 국내외 시장에 전년 대비 4% 늘어난 282만7092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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