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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주 김녕-도두-이호항, 요트기항지 본격화

입력 | 2014-01-24 03:00:00

계류시설 늘리고 개발사업 확대




제주에 요트관광 관련 조성 사업이 잇따라 진행되면서 요트 기항지로 부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0년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을 요트 테마항구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까지 33억 원을 투입해 해상에 15척, 육상에 10척 등 요트 25척이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클럽하우스 등을 갖췄다. 올해 추가로 20억 원을 들여 길이 50피트급 요트를 육상으로 끌어올리는 선양시설을 설치해 요트 테마항 개발 사업을 사실상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시 도두항에는 33억 원을 투입해 해상에 요트 9척이 계류하는 시설과 어선 25척이 접안하는 대체시설을 완공한 데 이어 2월 말까지 클럽하우스를 지어 요트항 개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이호항에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60억 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이 함께 운영하는 요트항 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해안 138만여 m²에 6940억 원을 들여 요트 300척이 정박하는 계류장, 클럽하우스, 해양공원 등을 갖춘 해양복합레저단지로 꾸민다.

요트 애호가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 체험, 조종면허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요트학교도 최근 문을 열었다. 김녕 제주국제요트학교는 2010년, 서귀포국제요트학교는 지난해 개교했다. 이들은 각각 딩기 요트 10척, 크루저 요트 2척 등 교육용 요트 12척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도는 김녕항을 중심으로 돌고래와 해녀 등을 테마로 한 요트 투어 등 해양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요트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