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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민주화운동 앞장 이문영 고려대교수 별세

입력 | 2014-01-18 03:00:00


1970, 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사진)가 16일 오후 6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YH사건,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등으로 고려대 교수직을 세 차례 해직당하고, 역시 세 번에 걸쳐 4년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1992년 고려대 명예교수로 은퇴한 뒤 경기대 대학원장,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아태재단) 이사장, 함석헌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이선표(경기대 교수), 딸 현아 선아 씨, 며느리 김성은 씨, 사위 이영석(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전무이사) 장이권 씨(이화여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안암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10시. 02-923-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