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스포츠동아DB
선발·불펜 모두 가능…젊은 나이도 강점
지금은 다나카 마사히로(26·라쿠텐)에 가려져있다. 그러나 서서히 윤석민(28·전 KIA·사진)의 이름이 미국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주목할 만한 프리에이전트(FA) 선수’로 12일(한국시간)에 이어 15일 또 다시 윤석민을 언급했다.
MLB닷컴은 15일 ‘주시할 만한 저비용 고효율 예상 선수’ 9명을 꼽았는데, 이 중 투수로는 제임스 맥도널드, 데이비드 아즈마와 함께 윤석민이 거론됐다. MLB닷컴은 윤석민에 대해 “아시아에서 메이저리그로 오는 투수로 다나카가 돋보이지만, 윤석민 또한 메이저리그 데뷔를 바란다.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저비용 고효율 리스트에 오른 선수 중에선 비교적 몸값이 비싼 편이나, 그래도 다나카, 맷 가르자에 비하면 알짜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윤석민에 관심 있는 팀으로는 보스턴과 미네소타가 꼽혔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