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한 달여 만에 KB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조사를 재개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 검사팀을 일본에 파견해 일본 금융청과 함께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현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국민은행의 자체 조사 자료를 모두 건네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도쿄지점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금감원과 일본 금융청은 지난달 16일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부당대출 사고가 비자금 의혹으로 확대되면서 공동검사에 나섰으나 도쿄지점 직원이 자살하면서 검사를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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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