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니콜(왼쪽)이 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V리그 3라운드에서 상대 블로킹 사이로 강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화성|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bluemarine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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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8승9패로 3위 바짝 추격
도로공사가 선두 IBK기업은행을 완벽히 눌렀다.
도로공사는 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16) 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8승9패(승점 24)로 3위 KGC인삼공사(승점 25)를 바짝 추격했다. 기업은행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12승4패(승점 35)로 1위 자리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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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의 서브와 블로킹이 위력을 발휘했다. 도로공사는 서브에이스에서 8대5로 앞섰고 블로킹도 10대7로 기업은행을 능가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부터 강한 서브를 앞세워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경기를 주도했다.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초반도 도로공사의 분위기였다. 도로공사는 16-7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기업은행이 막판에 분전해 23-23이 됐다. 이 고비에서 니콜이 연속 득점에 성공해 세트를 따냈다.
3세트도 도로공사의 독주였다. 도로공사는 17-11에서 오지영이 3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했고 승부는 사실상 여기서 끝났다.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기업은행과 시즌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기업은행은 이날 결과 포함 올 시즌 4번 밖에 안 졌는데 이 중 2패를 도로공사에 당했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을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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