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 영상 갈무리.
‘세탁기에 총 넣은 말년병장’
세탁기에 총 넣은 말년병장 소식에 네티즌들이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경기 김포시의 한 포병대대에서 전역을 하루 앞둔 최모 씨. 그는 마지막날 저녁 총기를 손질하라는 당직사관의 명령에 심기가 불편해졌다.
세탁기에서 둔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동료가 상관에게 보고하면서 들통났다. 최 씨는 졸지에 세탁기에 총 넣은 말년병장이 돼 버렸다.
결국 제대 뒤 검찰로 사건이 넘어갔고, 검찰은 최 씨에게 군 형법 44조 ‘항명’ 규정을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세탁기에 총 넣은 말년병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대 하루 앞두고 총기 손질이라니 너무했다”, “몇 시간을 못참고 이게 무슨 짓인지”,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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