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텍사스 추신수. 스포츠동아DB
광고 로드중
美 ESPN 올 우승 예상 톱10서 다저스 2위·텍사스 6위
“(추)신수 형과 월드시리즈에서 맞붙고 싶다.”(LA 다저스 류현진)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끼리 월드시리즈에서 맞대결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기쁘다.”(텍사스 추신수)
광고 로드중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1일(한국시간) 2014년을 맞아 올 시즌 메이저리그 우승을 다툴 10개 팀을 선정해 보도했다. 다저스는 이 중 2위에 올랐다. ESPN은 “다저스는 이번 겨울 (선수단 구성에) 큰 변동이 없었다. 내야수 후안 우리베, 투수 브라이언 윌슨, JP 하월과 재계약했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같은 투수를 영입하지 않아도 다저스는 여전히 수준급 선발진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이 버티는 탄탄한 선발진 등 기존 전력만으로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출루머신’ 추신수를 수혈한 텍사스는 6위. ESPN은 “공격력 보강이 필요했던 텍사스가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를 영입했다. 추신수는 1번타자로, 필더는 중심타선에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우승 후보 1순위에는 디트로이트가 선정됐다. ESPN은 디트로이트의 강력한 선발과 불펜을 높게 평가했다. 201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 세인트루이스가 3위, 월드시리즈 챔피언 보스턴이 4위에 올랐다. 5위는 오클랜드였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