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챔프 와이드먼에 설욕 실패
‘싸움의 신’ 앤더슨 실바(안데르송 시우바·38·브라질)가 또 한 번 무릎을 꿇었다.
실바는 29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168대회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29·미국)과 겨루다 정강이 부상을 당해 2라운드 1분 16초 만에 TKO패를 당했다.
2006년 10월부터 7년 가까이 미들급 챔피언으로 군림한 실바는 7월 7일 미들급 타이틀 11차 방어전에서 와이드먼에게 2라운드 1분 18초 만에 실신 KO패를 당했다. 자만심으로 인해 가드를 내리고 얼굴을 들이밀며 와이드먼을 도발했지만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UFC 최다인 16연승과 최다 방어 성공(10차) 기록도 마무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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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