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는 브랜드에 ‘꿈과 스토리’가 없다면 한낱 물질적인 상품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 씨크릿우먼의 브랜드명에 ‘S’가 두 개 붙은 이유다. 스타일(Style)과 스토리(Story)를 가진 여성이 입는 헤어웨어라는 의미인 셈이다.
씨크릿우먼의 헤어웨어는 특히 중년 여성들에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겉모습은 가발이지만 기존 가발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옷을 아름답게 입기 위해서 몸매 보정을 위한 언더웨어를 착용하듯이, 헤어스타일을 제대로 살리려면 보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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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비밀은 씨크릿우먼은 ‘의(衣)’의 개념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헤어웨어 의미는 바로 ‘머리에 입는 옷’이란 뜻의 머리(Hair)와 옷(Wear)의 조합이다. 기능성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스타일 디자인에도 큰 비중을 둬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영휴 대표는 “씨크릿우먼 헤어웨어를 입으면 아름다움과 자신감이 생기고, 에너지가 충전된 것 같아 행복해집니다. 이렇게 행복하니 좋은 일들이 끊임없이 생기고, 고객에게 더 가슴 뛰는 스타일을 선물하려는 사명을 갖게 됩니다”고 말했다. 씨크릿우먼 스타일의 행운 스토리의 첫 번째 주인공이 바로 전업주부에서 헤어웨어 스타일을 성공 스토리로 만들어낸 김 대표라면, 두 번째 주인공은 고객들. 더 좋은 헤어웨어를 만들어 내려는 씨크릿우먼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