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니아’ 관람객 1000명 중 754명 “시청각효과-능동형학습 도움 기대”
서울 송파구 잠실동 키자니아 내 삼성 모바일 디자인연구소에서 어린이들이 ‘갤럭시탭3 키즈’를 체험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어린이 테마파크 키자니아를 찾은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54명(75.4%)이 어린이용 태블릿PC ‘갤럭시탭3 키즈’를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로 꼽았다.
특히 설문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갤럭시탭3 키즈가 멀티미디어 시청각 효과는 물론이고 아이의 능동적인 학습 패턴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사는 워킹맘 박현진 씨(35)는 “유치원에 입학하는 딸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갤럭시탭3 키즈를 샀다”며 “도서, 놀이, 외국어 등 수많은 교육용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아이 혼자서도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구매 이유를 밝혔다.
광고 로드중
아이들이 스마트기기에 빠져 귀중한 시간과 용돈을 빼앗길 것을 걱정하는 부모도 안심할 수 있게 사용시간, 모바일 마켓 접속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아이 보호 기능’을 지원한다. ‘일반 모드’를 적용하면 어른들도 일반 태블릿PC처럼 앱 접근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잠실 롯데월드 안의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어린이들이 갤럭시탭3 키즈를 자유롭게 체험하고 활용해볼 수 있는 모바일 디자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아이들은 스마트폰 디자이너가 된 것처럼 갤럭시탭3 키즈 전용 펜을 사용해 태블릿PC에 원하는 휴대전화 디자인을 그려 보고, 포토 존에서 제품 발표회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14,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갤럭시존에서 3∼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갤럭시탭3 키즈로 만드는 크리스마스카드 수업’을 열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갤럭시탭3 키즈를 구매하는 고객층을 고려해 유아·아동 완구 전문 업체인 토이저러스에도 체험 존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탭3 키즈는 7인치 디스플레이에 구글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와이파이(WiFi) 전용이며 배터리 용량은 4000mAh(밀리암페어시), 후면 카메라는 300만 화소다. 색상은 노란색이며 출고가는 38만9000원이다.
광고 로드중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