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알루미늄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동양강철과 손잡고 창호 사업을 강화한다.
두 회사는 18일 서울 중구 수표동 금호석유화학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과 박석봉 동양강철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호사업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 대표는 “2009년 출시한 금호석유화학의 건자재 브랜드인 ‘휴그린’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내겠다”며 “두 회사는 혁신적인 창호제품 개발에도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판매와 설계, 제품 개발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170개 대리점에 제품을 함께 공급하는 한편 알루미늄 플라스틱 복합소재 연구개발 등 중장기 사업도 함께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두 회사는 투자비를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처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