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원에 끌려가는 장성택 북한이 9일 조선중앙TV를 통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전날 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체포되는 장면을 전격 공개했다. 장 부위원장이 군복 차림의 관계자에게 팔을 붙들린 채 끌려가고 있다. 오른쪽 아래에 몸을 돌려 이를 바라보는 인물은 김격식(대장)이다. 조선중앙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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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성택 사형 집행’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 비서의 고모부이자 북한 내 2인자였던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장성택의 사형 집행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비운의 가족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장성택의 딸 장금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주간동아에 따르면, 그의 딸 장금송은 2006년 프랑스 유학 중 자살했다. 당시 나이 29세였다. 이후 장성택의 부인 김경희는 우울증에 알코올과 마약 중독 같은 증세를 보여왔다고 한다. 2012년 9월 하순에는 병세가 심해져 급히 싱가포르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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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송은 2006년 8월 자신의 빌라에서 사망 이틀 만에 발견됐으며, 비밀리에 북한으로 옮겨져 장례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북한 장성택 사형 집행. 사진=조선중앙TV 캡처
▲ 동영상 = 장성택 사형, 집행 방법은?…측근 공개처형 동영상 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