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 스포츠동아DB
KDB, 하나외환 꺾고 3연패 탈출
KDB생명 이경은(26)이 올스타 팬 투표 2차 집계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2차 집계 결과, 이경은이 1만4567표를 얻어 1차 집계에 이어 2차 집계에서도 전체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발표했다. 이경은은 1차 집계에서도 8178표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경은이 속한 중부선발(우리은행·하나외환·KDB생명)에선 한채진, 신정자, 이연화, 강영숙 등 KDB생명 선수들이 1∼5위를 독점하고 있다. 남부선발(신한은행·삼성생명·KB스타즈)에선 신한은행 김단비가 1만4497표를 얻어 이경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김단비의 뒤를 이어서는 배혜윤, 이미선(이상 삼성생명), 변연하, 심성영(이상 KB스타즈)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KDB생명은 11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외환과의 홈경기에서 61-52로 이겨 팀 2연패 및 홈경기 3연패를 탈출하며 4승5패로 4위를 지켰다. 하나외환은 2연패에 빠지며 2승7패로 삼성생명과 최하위(공동 5위)가 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