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심 안전에 만전
하이원은 올해 가족 단위의 고객들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개장 준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원통형 매트 5000개, 사각 매트커버 1200개를 교체했고, 개장 전 리프트와 곤돌라의 안전센서 및 전기부품을 교체하고 안전점검을 마쳤다.
이와 함께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패트롤) 136명이 항상 대기하고 있으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스노모빌을 이용해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무실로 이송시키는 시스템을 갖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하이원스키장에는 밸리, 마운틴 등 2곳에 이런 의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무실 옆에는 응급처치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인근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구급차 2대가 항시 대기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눈길을 끄는 리프트 권종은 ‘정오권’(10:00∼14:30)으로 수도권 고객의 이동시간에 맞춘 맞춤형 권종이다. 이 밖에도 ‘주간권09’(09:30∼17:00)는 스키장 개장시간인 8시 30분에 발생하는 ‘오픈 정체’를 피할 수 있는 권종이며, ‘야심권’(18:30∼23:00), ‘야오권’(18:30∼익일 13:00)은 리조트 숙박고객에게 안성맞춤인 권종이다.
리프트 가격은 슬로프 개장 및 기간별로 다양하다. 시즌 정상 기준 가격으로 오전권, 오후권이 각 5만8000원이며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또한 리프트권을 구입할 때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고객 유형별로 매표창구를 권종별, 외국인 전용, 환불 전용, 안내 전용 등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최고급 숙박시설과 다양한 슬로프
광고 로드중
올해부터는 마운틴톱 정상에 1년 전 추억을 배달하는 ‘느린 우체통’을 설치하고, 무료 운영에 들어간다. 슬로프에서 본격적인 스키나 보드를 즐기기에 앞서 1년 후에 집으로 배달되는 편지 한 통을 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슬로프에서 스키나 보드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슬로프에서 특색 있는 포즈나 하이원을 알릴 수 있는 특별한 겨울사진을 찍어 보내면 푸짐한 경품이 쏟아지는 ‘하이원 겨울 사진공모전’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하이원리조트의 부대시설은 고객의 편의를 고려해 마운틴콘도, 밸리콘도, 힐콘도 3곳에서 매표 및 장비 렌털이 가능하도록 해 슬로프까지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카페테리아, 콘도 출입구 등 고객 동선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추가 설치하고, 고객센터를 확대 운영해 고객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 밖에 스키가 끝난 후 몰렸던 피로를 한번에 풀어주는 노천온천인 하늘샘, 바다샘을 무료로 개장해 한겨울 밤 눈을 맞으면서 야외온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