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조 추첨 포트 구성 확정
한국이 예상대로 북중미 팀들과 함께 포트3에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2014브라질월드컵 조 추첨 포트 구성 방식을 확정해 발표했다.
당초에는 시드를 받지 못한 유럽 9개국 중 FIFA랭킹이 가장 낮은 프랑스가 스페셜포트로 포트2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브라질월드컵처럼 비시드 유럽국가가 9개국이었던 2006독일월드컵 때 당시 FIFA 기준으로 가장 순위가 낮았던 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스페셜포트로 강제 배정돼 사실상 포트2에 들어갔던 전례 때문이다.
이번엔 다르다. FIFA는 조추첨의 가장 첫 순서로 포트4의 한 팀을 뽑아 포트2에 넣기로 했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잉글랜드 등도 스페셜포트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스페셜포트는 유럽 소속의 시드 배정국과 같은 조가 될 수 없다. 무조건 남미 소속의 시드 배정국과 함께 한 조에 들어간다. 운명의 조 추첨은 7일 새벽 1시(한국시간) 열린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