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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기대수명 81.1년…美-獨보다 오래 살아

입력 | 2013-11-22 03:00:00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1.1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80.1년)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보건복지부는 OECD가 2년마다 회원국에 배포하는 ‘2013 OECD 건강지표(OECD Health at a Glance 2013)’를 바탕으로 각국의 주요 보건의료 통계를 분석한 ‘한눈에 보는 국민 보건의료지표’를 21일 발표했다. OECD 34개 회원국의 주요 보건의료 지표가 담겼다.

지표에 따르면 2011년 한국인의 기대수명(해당 연도 출생자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은 81.1년으로 의료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독일(80.8년), 미국(78.7년)보다 길었다. OECD 전체로는 16위로 중상위권에 속했다. 특히 여성의 기대수명(84.5년)은 OECD 여성 평균 기대수명(82.8년)보다 2년 정도 길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