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 측은 워홀의 걸작인 ‘실버 카 크래시’(이중 재난·사진)가 예상 낙찰가인 8000만 달러를 넘는 1억500만 달러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워홀 작품의 역대 최고 경매가 기록(7170만 달러)을 깬 것이다. 구입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1963년에 제작된 ‘실버 카 크래시’는 워홀의 자동차 교통사고 후 모습을 그린 연작 중 하나로 지난 26년간 단 한 차례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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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