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총수중 2위는 이명희 회장
국내 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주택 가운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택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30대 재벌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택 3채를 합친 가격이 281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이건희 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은 13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0.2% 올랐다. 이 집은 총수들이 보유한 개별 주택 가운데서도 가장 가격이 높았다. 강남구 삼성동, 서초구 서초동 주택의 가격도 상승해 이 회장의 주택 3채를 합친 가격(281억 원)은 지난해(263억 원)보다 6.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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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구자열 LS그룹 회장(87억 원)이었다. 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70억 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69억 원) 순이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택 2채의 가격은 지난해 26억 원에서 올해 47억 원으로 85.1%나 급등해 그룹 총수들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