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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조류퇴치로봇 개발

입력 | 2013-10-25 03:00:00


LIG넥스원이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로보월드 2013’에서 공개한 조류 퇴치 로봇. 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은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로보월드 2013’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항용 조류퇴치 로봇을 선보였다. LIG넥스원은 5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국방부, 공군,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함께 조류퇴치 로봇을 개발해왔다. 연구 개발비는 54억 원이다.

LIG넥스원이 이날 공개한 조류퇴치 로봇(가로 2000mm, 세로 3150mm, 높이 2513mm)은 전자결합소자(CCD)카메라, 적외선카메라 등으로 새의 움직임을 파악해 소리, 레이저 등으로 새를 쫓아낸다. 현재는 공항 직원들이 공포탄 등을 터뜨려 새를 쫓아내고 있다.

LIG넥스원은 12월 충남 서산시 공군기지에 이 로봇을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또 파나마 토쿠멘 국제공항과 로봇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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