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 아파트
경남 창원시 ‘양덕 코오롱하늘채’
배후수요 많은 산업단지
경남 창원시를 비롯해 대구와 울산 등 영남권에는 산업단지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들은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분양하는 단지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서 분양하는 ‘양덕 코오롱하늘채’는 여러 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눈길을 끈다. 25일 본보기집을 열고 전체 535채 중 389채를 일반분양한다. 지상 30층, 6개 동 전용 84m² 단일면적으로 이뤄졌다. 2007년부터 경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창원시가 ‘구조고도화사업’을 펼치는 마산자유무역지역과 내년 창설 40주년을 맞는 창원산업단지 등이 배후수요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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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은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대전문지지구에 ‘대전문지지구 경남아너스빌’을 내달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3∼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m² 1142채로 이뤄진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들어서 있는 국책연구기관과 대기업연구소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전남 광양시 중동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e편한세상 광양’을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 84m² 총 440채로 구성된다. 일대는 포스코 광양제철,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의 거점 주거지역으로 뛰어난 배후수요가 주목받고 있다.
자족기능 갖춘 혁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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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서는 내달 ‘우정혁신도시 KCC 스위첸’을 분양한다. 전용 84m², 424채로 구성된다. 우정혁신도시에는 올 4월 첫 업무개시에 들어간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를 비롯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등 총 10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이 예정돼 있다.
LH는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제주 서귀포 제주혁신도시,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잇따라 공공분양 아파트를 선보인다. 총 1837채 규모다. 진주혁신도시에 전용 59m² 803채, 제주혁신도시에 전용 74∼84m² 547채를 분양한다. 11월엔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전용 74∼84m² 48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