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다시 한번 우에하라가 해냈다.
'보스턴 수호신'으로 거듭난 우에하라 고지(38)가 다시 한 번 보스턴의 승리를 지켜냈다. 그것도 1점차의 살얼음판 리드 속에 1과²/₃이닝을 홀로 막아낸 역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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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3승 2패를 기록, 꿈의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우에하라는 존 페럴 감독의 확고한 신뢰를 증명하듯, 이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로 투입됐다.
우에하라는 첫 타자 자니 페랄타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포크볼로 삼진 처리한 데 이어 오마르 인판테 역시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태산같은 존재감을 보였다.
9회에도 브라이언 페냐와 오스틴 잭슨을 중견수 플라이로,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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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