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론지 유네스코 자연과학담당 사무총장보
16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엔지니어링 포럼’ 기조발표를 위해 방한한 그레천 칼론지 유네스코(UNESCO) 자연과학담당 사무총장보(사진)는 과학기술이 사회·문화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되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칼론지 사무총장보는 2010년 7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총괄 담당자로 임명돼, 아시아권 개도국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과학교육을 비롯해 국제 환경보전 연구, 과학 정책 제언, 대학 교류 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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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론지 사무총장보는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한국은 국제 사회의 도움을 받았지만, 지금은 유네스코 회원국들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과학기술 분야 기여 활동을 하고 있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지속 가능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과학 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만큼,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수자원 관리 연구에서도 한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준범 동아사이언스 기자 bbe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