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 실연 비관 투신 女, 소방관과 부딪혀 목숨 건져20대 여성이 투신 자살을 시도했지만, 소방관과 부딪혀 목숨을 건졌다.
부산진소방시 김 모(40) 소방장과 소방대원들은 15일 새벽 3시30분경, 부산진구 모 아파트 11층에서 여성이 투신하려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A(28)씨가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소방대원들은 A씨를 살리기 위해 에어매트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를 보던 A씨는 그대로 투신했다.
광고 로드중
A씨는 집 근처에서 친구 B(여)씨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혼자 집으로 들어가 자살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사라지자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A씨가 "뛰어내리겠다"라며 자살 의사를 보이자 즉시 119에 신고한 것.
A씨는 최근 실연당한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뉴스팀\IMAGE: http://etv.donga.com/photo_data/2013/10/.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