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럼’ 14일 출범… 상임대표 양수길씨
이명박(MB) 정부 시절 한국은 녹색성장 의제를 주도하는 나라였다. 그러나 녹색성장에 녹색뿐 아니라 MB색깔도 짙다는 인식에 따라 현 정부 들어 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자 이를 ‘지속가능발전’이라는 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대체하려는 것.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인 자살률, 최저 수준인 삶의 만족도, 사회안전망 미비 등으로 인해 증폭된 사회적 불안을 완화하자는 취지도 있다.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전문역량을 갖춘 대학교, 연구소, 기술기반 기업, 시민사회 단체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유엔이 제시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은 크게 경제개발과 빈곤 추방, 사회적 통합, 환경 측면에서의 지속가능발전 등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이 중 빈곤 추방은 소득 증대뿐 아니라 기아 탈출, 빈곤층 교육, 보건을 포괄하고 있다. 사회적 통합도 소득분배뿐 아니라 양성 평등, 청년 실업, 사회적 신뢰 등 넓은 범주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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