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브라질(12일), 말리(15)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소집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기성용은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기성용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파문과 관련 "(최강희) 감독님께서 마음을 여신다면 찾아 뵙고 사과를 하겠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사과를 드렸어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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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지난 두 달 개인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최강희 감독님을 찾아 뵙고 사과를 드리려고 했다. 진심 어린 사과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당연히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마음을 여신다면 찾아 뵙고 사과를 하겠다. 일찍 사과를 드렸어야 했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44)의 중재로 추진된 기성용과 최강희 전 감독의 면담 자리는 끝내 불발됐다. 최 전 감독은 직접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홍 감독과 기성용의 방문을 거절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