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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힉스입자 실존한다…실험 통해 확정지을 것”

입력 | 2013-10-04 15:56:00


힉스 입자. CERN 제공

힉스입자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입자의 존재가 국제 연구팀의 실험에 의해 확정됐다.

일본 일간지 마이니치 신문은 도쿄대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힉스 입자가 붕괴해 다른 소립자로 변하는 패턴 등을 조사한 결과 힉스 입자의 존재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팀은 "힉스 입자의 질량은 양자의 약 134배인 125.5 기가전자볼트"라면서 "힉스 입자의 '스핀', 즉 소립자의 자전 값이 이론대로 제로인 것을 확인해 힉스 입자의 발견은 학술적으로 확정됐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연구팀의 힉스 입자 확정 연구 결과는 오는 7일 유럽 물리학 학술지 '피직스 레터B'에 실릴 예정이다.

힉스 입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 중의 하나로, 1964년 그 존재를 예언한 영국의 물리학자 피터 힉스의 이름을 따서 이 같은 호칭이 부여됐다. 힉스 입자는 기본 입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다른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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