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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내달 2일 개막

입력 | 2013-10-03 07:00:00


새시즌 V리그 남자7개·여자 6개구단체제
남자부 3∼4위팀 단판승부 준PO 도입도

2013∼2014시즌 프로배구 V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포함해 장장 5개월에 걸쳐 치러질 새 시즌 남녀부 일정을 공개했다.

새 시즌은 신생팀 러시앤캐시의 합류로 남자 7개 구단, 여자 6개 구단 체제로 진행되는데 개막전은 11월2일 삼성화재-대한항공(남자부), KGC인삼공사-흥국생명, IBK기업은행-GS칼텍스(이상 여자부) 간의 대결이다.

풀 리그 형태로 이어질 정규리그는 남자부 5라운드, 여자부 6라운드로 진행되며 모두 195경기를 소화한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승점 제도를 유지하며 세트스코어 3-0 혹은 3-1 승리는 승점 3, 3-2 승리는 승점 2, 2-3 패배시에도 승점 1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포스트시즌 방식도 확정됐다. 남녀부 모두 정규리그 상위 3개 팀들이 나서 2∼3위 팀은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PO)를 치르고, 챔피언결정전은 5전3선승제로 열린다. 다만 남자부에 한해 정규리그 3∼4위 팀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인 경우, 단판 승부 형태의 준PO를 도입하기로 했다. PO 일정은 내년 3월20일 시작되고 챔피언결정전은 3월27일부터 돌입한다.

한편, 서울 연고팀 자격으로 장충실내체육관을 사용하려던 우리카드(남자부)와 GS칼텍스(여자부)는 체육관 리모델링 공사가 내년 여름까지 지연되면서 각각 충남 아산과 경기 평택에서 홈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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