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대형세단 ‘제네시스’를 최대 320만 원 할인해 주는 등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내걸었다.
현대차는 1일 제네시스를 구매하면 5%를 할인해준다고 밝혔다. 할인 폭은 트림에 따라 최소 216만 원에서 최고 319만 원에 달한다. 최고 트림인 ‘BH380 프레스티지(6394만 원)’에 5% 할인율을 적용하면 319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고, 기본 모델인 ‘BH330 모던’의 경우도 216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 같은 대규모 할인은 신형 제네시스를 출시를 앞두고 재고소진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날 출시된 도요타자동차의 아발론을 의식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9월 858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1946대) 대비 55.9% 감소했다. 올해 1월~9월 전체 누적대수는 9203대로 지난해 1만3989대에 한참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