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일부터 서울 강남역 엠스테이지(M-Stage) 광장에 미디어 조형물인 ‘브릴리언트 큐브(Brilliant Cube)’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브릴리언트 큐브는 최근 예술계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움직임을 중시하거나 그것을 주요소로 하는 예술작품)를 활용, 현대차의 브랜드 메시지를 주제로 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영상 작품이 반영된 조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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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브릴리언트 큐브를 통해 ‘자동차라는 삶의 공간(Life Space)을 통해 고객의 삶을 더욱 찬란하게 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 테마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역동적인 빛의 움직임으로 그려냄으로써 고객들에게 모던 프리미엄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 목진요, 핀란드 유시 엔제스레바(Jussi Angesleva), 우루과이 알바로 카시넬리(Alvaro Cassinelli) 등 세계적인 키네틱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보다 명확하고 세련되게 표현해 낸 작품들을 시연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강남역을 찾는 많은 이들이 유명 작가들이 제작한 최고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브릴리언트 큐브는 현대차가 작가 및 주제 등을 직접 선정하는 등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현대차는 키네틱 아트 등 대중들에게 다소 생소한 미디어 아트 분야를 지원하는 한편, 향후에는 브릴리언트 큐브에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문화 예술 발전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브릴리언트 큐브는 오는 12월 초까지 운영하며 이 기간 현대차는 문화콘서트,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열어 강남역 엠스테이지 광장을 디지털 이미지와 예술적 감성이 어우러지는 도심 속 문화체험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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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릴리언트 큐브는 2일 오후 8시 제막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빛을 밝히게 된다. 이날 유명 피아니스트 및 가수 등의 축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