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NWZ-WH505(위)-소니 NWZ-WH303(아래)
■ 소니 ‘NWZ-WH505·303’
스마트폰 연결·외장 스피커 등 ‘올인원’
공간감 향상 음장 기술…환상적 사운드
캠핑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캠핑을 가는 것 자체는 즐겁지만 준비하는 일은 만만치 않다. 챙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캠핑의 필수 용품 중 하나가 된 휴대용 IT기기도 마찬가지. 음악을 듣기 위한 기기를 예로 들면 뮤직 플레이어를 준비해야 하고, 여기에 이어폰과 스피커 등도 챙겨야 한다.
먼저 MP3 뮤직 플레이어 기능을 갖췄다. 특히 다이내믹 드라이버의 원음을 충실히 재현한 ‘기본’, 저음 부분을 강조해 파워풀 한 베이스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클리어 베이스’, 중음과 고음을 튜닝해 청명하고 생동감 있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클리어 페이즈’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NWZ-WH’ 시리즈는 아웃도어 활동 시 목에 걸고 외장 스피커로 사용할 수도 있다. 외장 스피커 모드에는 음질의 왜곡을 최소화 하면서 볼륨을 증폭시켜주는 ‘소니 엑스라우드 기술’이 적용돼 있다. 또 음장이 머리 전체를 둘러싸는 듯한 넓은 사운드 느낄 수 있는 ‘공간감 향상 음장 기술’이 적용돼 환상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오디오 케이블을 스마트폰 등에 연결하면 일반 헤드폰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면 별도 전원 공급 없이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MP3 뮤직 플레이어 모드와 외장 스피커 모드의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 유용하다.
독특한 디자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헤드폰 하우징 부분이 라운딩 처리가 된 사각형으로 상하좌우로 약 90도 회전이 가능해 사용의 편의성을 더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