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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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27·사진)은 시즌 개막 이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는 평범한 선수였다. 그러나 정교한 제구력에 좌완투수라는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이제는 두산 투수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성장했다. 9승(6패)을 올린 그는 NC 이재학과 함께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꼽힌다.
4위에 올라있는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두산의 포스트시즌 전략 구상에 유희관의 활용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정적인 선발 카드인 동시에 우완투수 일색인 두산 불펜진에서도 좌완인 그의 가치는 매우 높다. 보직을 떠나 시즌 초 팀의 전력외 선수였던 그가 포스트시즌 팀 마운드 운영에 중요 포인트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고 있다.
오히려 유희관은 덤덤하다. 그는 “원래대로라면 이맘때 교육리그를 준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1군에서 뛰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팀이 원하는 대로 던질 것이다. 뻔한 대답이라 할지 모르지만 시즌 전 내 위치를 생각한다면 당연한 마음가짐일 뿐이다”라고 자신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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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