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복귀로 타선 살아나 경계령… 삼성-LG와 2번씩 대결 최대변수
사실상 1위 경쟁이 삼성과 LG의 대결로 좁혀진 가운데 최하위 한화가 변수로 떠올랐다.
갈 길 바쁜 2위 LG가 먼저 당했다. 25일 한화에 1-8로 완패하면서 이날 SK에 역전승을 거둔 삼성과의 승차가 더 벌어진 것. 한화의 선발 투수 유창식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LG 타선을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고 34일 만에 복귀한 ‘연봉 킹’ 김태균(사진)은 7회 쐐기 3점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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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지난달만 해도 역대 네 번째 2할대 승률 팀이 될 듯 보였다. 하지만 9월 들어 8승 11
삼성과 LG는 똑같이 한화와 2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두 팀 모두 남은 경기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상대가 바로 한화다. 삼성은 30일과 10월 1일에 대전에서, LG는 10월 2, 3일 잠실에서 대결한다. 피 말리는 1위 경쟁이 한화의 손에 달린 셈이다. 공교롭게 두 팀은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똑같이 10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26일 문학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린 SK에 5-8로 져 8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LG와의 승차는 1.5경기로 줄었다. 4위 두산은 NC를 8-1로 꺾고 3위 넥센을 승차 없이 따라붙었다.
롯데는 KIA를 2-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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