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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게임 GTA5 사흘만에 10억달러 매출

입력 | 2013-09-22 03:00:00


하반기 콘솔(가정용 게임) 기대작인 ‘GTA(그랜드테프트오토)5’(사진)가 게임 및 영화 등 영상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존 흥행 기록을 갈아 치우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21일 미국 게임제작사인 록스타게임스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한 GTA5가 출시 첫날인 18일 하루 동안 8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판매 사흘 만에 10억 달러(약 1조800억 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1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는 데 걸린 최단 기간 기록은 게임 분야에서는 지난해 발표된 ‘콜오브듀티’의 15일, 영화업계에서는 2010년 ‘아바타’의 16일이었다.

GTA5는 플레이스테이션3와 엑스박스360에서 작동하는 가정용 게임으로 개발비만 역대 최고 액수인 2억6000만 달러(약 2800억 원)를 기록해 출시 전부터 다양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게임 내용은 경제 불황과 치안 악화로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자동차를 운전하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