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 동아일보DB
정 최고위원이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식 논란을 차 전 대변인의 친자확인 소송 건에 빗대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의 불륜행각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며 "당 대변인까지 지내신 분의 문제에 대해 민주당이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차 전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 최고위원의 발언내용을 짚은 뒤 "이는 여성에 대한 새누리당의 가치관을 그대로 드러내는 발언이며 여성비하 발언이다.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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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정치를 함께하고 있는 동료가 힘들어하고 있는데 위로하고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이를 자신들의 정치에만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평소 새누리당의 여성에 대한 생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며, 민생정치와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도 걸고 넘어졌다.
그는 "현재 최초의 여성대통령 시대에 이런 여성비하 발언이 새누리당 최고회의에서 나온다는 것은 그 당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께도 그런 발언을 할 수 있냐고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어제 3자회담에서 국정원 사태는 재판중이라 재판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자고 원칙을 이야기했는데 새누리당은 재판 중인 사건, 그것도 개인사건에 대해 단정을 하고 치졸한 정치공세를 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차 전 대변인은 "정 최고위원 본인은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즉각 최고위원에서 사퇴하고 자진 탈당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은 윤리위원회 차원의 조사를 즉각 실시하고 당 차원에서 사과하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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