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축구화가 시리아 어린이들에게 보내진다. 시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적십자사 등 8개 기관과 함께 요르단 북부 자타리 난민촌에 수용된 시리아 어린이들에게 축구화를 보내는 캠페인을 7∼8월 벌여 2억2300만 원을 모금했다.
시는 이 성금으로 축구화 2900여 켤레를 보내기로 했다. 시는 당초 2억 원을 모아 2014켤레를 보낼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목표액을 초과했다.
이 축구화는 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한 프로축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5억 원을 공동 출자해 2011년 중국 랴오닝(遼寧) 성 단둥(丹東)에 설립한 축구화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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