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하는 중장년 엄마들
최근 여행, 취미활동 등 여가생활을 즐기거나 새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되는 지식과 기술을 배우려는 중장년층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사진은 동아평생교육센터(강남센터)에서 운영 중인 중장년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 ‘줌마영어’ 수강생들.
전업주부… 취업대비 교육·외국어 교육 수요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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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가를 이용해 여행이나 봉사활동을 하는 데 사용할 목적으로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배우려는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 부설 동아평생교육센터(강남센터)에서 중장년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 ‘줌마영어’를 두 달 째 수강 중인 김정희 씨(56·경기 남양주시)는 “미국으로 시집간 딸을 챙기기 위해 현지에 머무는 두 달 동안 영어로 의사소통이 전혀 안 돼 답답함을 많이 느낀 일을 계기로 30년 만에 영어 배우기에 나섰다”면서 “영어를 배워서 관광지나 기차역 안내 데스크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여행안내를 해주는 봉사활동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갱년기 우울증·허무함… ‘배움’으로 극복
적극적으로 자기계발에 나선 중년 여성들은 우울증, 허무함 등 50대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을 새로운 도전으로 떨쳐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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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중장년은 두려움 때문에 새로운 공부에 나서기가 어렵다고 호소한다. 오랜 세월 손에서 공부를 놓은 데다 기억력도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것. 또 집안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간을 쪼개 새로운 배움을 갖는 것이 사치스럽게 느껴진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두 자녀의 대학공부 뒷바라지를 최근 마치고 ‘줌마영어’를 찾은 김혜성 씨(55·서울 강남구)는 “여전히 집안에 각종 행사가 많아 결석하지 않고 수강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때마다 최대한 나 자신에게 몰입해 공부를 하러 간다”라며 “이렇게 영어를 배우면 나중에 손자 손녀에게도 영어를 직접 가르쳐줄 수 있겠다는 목표가 생길 정도로 나의 존재와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장년층 영어교실, 줌마영어
‘100세 시대’가 되면서 재취업을 통한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거나 해외여행으로 인생의 의미와 기쁨을 찾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습니다. 이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핵심 경쟁력은 바로 영어구사능력. 영어를 배우고 싶어도 ‘울렁증’부터 느껴지거나 간단한 영어회화에 도전하고 싶어도 막막한 마음만 가득하셨나요?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 부설 동아평생교육센터가 진행하는 ‘줌마영어’에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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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강훈 기자 ygh8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