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열심히 젓고 있는데….”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순위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특히 1위부터 4위까지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를 정도로 촘촘하게 늘어서 있다.
LG 김기태 감독은 8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세 갈래 길(한국시리즈 직행·플레이오프 직행·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서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네 갈래 길”이라고 되받았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는 의미. 그러나 최악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가정’이다.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LG의 꿈도 한국시리즈 직행이다. 그러나 조금만 더 치고 나가면 고지가 보일 법도 하지만, ‘깔딱고개’를 넘어가듯 힘겹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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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