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한정 제작… 승용차 경매 최고가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17일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에서 열린 경매에서 ‘페라리 275 GTB/4*S N.A.R.T Spider’(사진)가 수수료를 포함해 2750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는 지금까지 전 세계 경매에 나왔던 승용차 중 가장 높은 낙찰 금액이다. 올해 7월 2960만 달러(약 330억 원)에 낙찰된 1954년산 메르세데스벤츠 W196 경주용차에 이어 자동차 경매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가격 이기도 하다.
이 모델은 1968년 발표된 영화 ‘토머스 크라운 어페어’에 나왔으며 지금까지 페라리가 만들었던 가장 예쁜(the prettiest) 차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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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